나의 첫아이로 태어난 너

아이에게 무조건 줘야 하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

너는 사랑을 받고 나에게 돌려준다.

내 뺨에 뽀뽀를 해주는 너

내가 억울할 때 나를 더 때리고 더 힘들게 만들던 엄마

그런 나에게 하늘이 보상이라도 해 주듯이

내가 서럽게 울고 있으면

조그만 뺨과 조그만 입술로 위로의 말을 하고 내 뺨에 뽀뽀를 해준다.

 

 

부모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나에게 주는 너

너같이 이쁜 아이가 내 첫딸이 되어서 너무 고마와.

담에 태어나도 다시 내 딸로 태어나주렴

사랑해

 

https://unsplash.com/s/photos/child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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